“처음엔 다들 미쳤다고 했어요” 폐지를 6배나 비싸게 사주면서 망하는게 목표라고 밝힌 한 기업대표 때문에 폐지줍는 어르신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 주변에 거리에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폐지 가격이 낮아 힘들여 수거한 만큼 소득과 연결되지 않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인천에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에게 시세 6배 값을 주는 회사가 있습니다. 어떻게된 영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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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마련된 창고에 폐박스가 수북이 쌓여 있습니다. 모두 시세보다 6배 비싸게 사온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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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친환경, 친고령을 표방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어르신들한테 폐박스를 고가로 매입해서 업사이클 통해서 친환경 캔버스를 만들고 있는데요.

폐박스를 활용한 캔버스는 작가들이 글이나 그림을 그려 넣자 인테리어 소품으로 탄생합니다. 이런 작품은 일주일에 70여 개, 한 달이면 280여 개 만들어지는데요.

재능기부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해서 이를 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다시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그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SBS

기우진 대표가 사업을 구상한 건 대안학교 교사로 일하던 9년 전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기대표도 돈이 없었을 때 책도 팔고 옷도 팔고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폐지줍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나의 과거의 문제와 미래의 문제가 연결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기대표는 한때 폐지를 주었던 어르신 3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게 된 어르신은 보람을 느꼈던 건 배고픔뿐 아니라 ‘정고픔’까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라고 하는데요.

어르신 말씀이 “눈 뜨면 갈 때가 있고 가면 같이 일할 동무가 있고 그래서 나는 이제 회사를 다니는게 설렌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국민이 어려웠던 코로나19 여파는 기대표도 피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기업과 정부 주문이 줄었을 땐 매출이 4분의 1토막 났고 고용했던 어르신들을 내보내야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다행이도 재능기부 작가들 후원을 위해 정기구독하는 고객들 덕분에 주저앉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기대표가 밝힌 이 기업의 마지막 목표는 “멋있게 망하는 겁니다”라고 하는데요.

오히려 자신과 같은 사회적 기업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회가 더 온전해지고 회복 됐을 때 멋있게 망하겠다는게 자신이 가야 될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점점 각박해져만가는 세상속에서도 어르신도 돕고 환경도 보호하는 그의 선행과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꺽이지 않고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습니다.

-출처 SBS, KTV 국민방송-

👉”옆 차가 계속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있어요!” 이 순간만큼은 기사와 승객 모두 한마음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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