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차가 계속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있어요!” 이 순간만큼은 기사와 승객 모두 한마음 뿐이었습니다.

지난 3일 오전 서울 양양고속도로 강촌 나들목 인근,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정지 등이 켜진 채 중앙 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습니다.

YTN

2차로에서 사고 장면을 지켜본 건 옆 차선에서 달리던 전세버스 운전기사였습니다.

급한 마음에 경적도 여러분 울려봤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차량 속도가 조금 줄어들자 버스기사들은 모두 밖으로 뛰어 나왔고 승객들도 함께였습니다.

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였는데요.

급한대로 버스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창문을 깨고 차 시동을 껐습니다.

고속도로 위라 자칫 연세 추돌에 따른 대형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버스 4대가 1, 2차로는 물론 가변차로까지 막고 뒤따라오던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

이후 재빠르게 구조작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달리던 차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운전자 김모씨는 순찰차량의 인계된 후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구조활동이 대형 사고를 막고 시민 생명을 구했습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생명을 살리기위해 망설임없이 나서준 영웅들이 있기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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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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