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남성이 갑자기 앞으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쓰러진 남성은 경련을 일으키는 듯 보였는데, 검은 양복을 입은 한 남성 덕분에 생명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지난 22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고양시 일산 동구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서 빛나는 활약을 한 경찰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 되었는데요,
영상을 보면 한 시민이 횡단보도 끝부분에서 몸을 움찔 움찔거립니다. 자세히 보면 인도 턱을 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시민은 앞으로 세게 고꾸라지고 말았는데요, 얼굴이 바닥에 그대로 부딪히며 충격을 크게 받는 모습입니다.
쓰러진 뒤 몸을 심하게 떨며 경련을 일으키는 일촉즉발의 상황,
그때 검은 양복을 입은 한 남성이 재빨리 다가와 쓰러진 시민을 똑바로 눕힙니다.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위급 상황에 대처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성을 보고 “119 신고 부탁드린다”며 도움도 요청했습니다.
약 3분간의 심폐소생술이 이뤄졌고 시민은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도운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 태워진 시민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한 생명을, 더 나아가 한 가정을 살린 이 남성은 일산동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에 근무하는 백승호 경장이었습니다.
백 경장은 당시 며칠 전 작고한 아버지의 삼우제를 지내러 가던 중이었는데요, 검은 양복은 다름 아닌 상복이었습니다.
그는 “이 분도 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들일 수 있다는 생각에 자동으로 몸이 움직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민은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입원 후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경장에 따르면 평소 아버지는 자신이 경찰이 된 것을 무척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전했는데요.
아버지는 하늘에서 아들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계셨을까요? 쓰러진 행인은 아들 덕분에 목숨을 구하고 백 경장은 돌아가신 아버지로 부터 칭찬을 받은 특별한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하진 못한 칭찬을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이 대신 해줬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당신 같은 분들 덕분에 세상은 조금 더 밝아집니다”
👉33년 공무원생활에 부족하지 않은 연금이 매달 나왔지만 할아버지는 이것을 위해 20년간 폐지줍기를 하루도 쉬지 않았습니다.
👉”처음엔 다들 미쳤다고 했어요” 폐지를 6배나 비싸게 사주면서 망하는게 목표라고 밝힌 한 기업대표 때문에 폐지줍는 어르신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