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때문에 힘들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헤어진 연인과 재회하는 방법

재회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아마 재회 관련 책이나 상담 이런 걸 굉장히 많이 찾아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아마 거기에서 공통점 하나를 발견하셨을텐데요.

집착하지 말고 그 사람을 생각하기보다 본인 일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 사람이 돌아올 것이다 이런 얘기 많이 듣지 않으셨나요?

실제로 그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잘 못하게 되실겁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제일 많이 생각날 때이기 때문에 많이 후회스럽고 많이 고통스럽고 연락을 해 볼까 다시 내가 좀 찾아가 볼까 이런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려놓기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내려놓는것입니다. 그게 우선입니다.

내려놓는다는것은 집착을 하지 말라는 의미인데요, 내가 24시간 중에 그 사람을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집착입니다.

내가 직접 연락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정신 에너지가 공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게 다 서로에게 전달이 됩니다.

혹시 이런 경우 겪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떤 사람을 생각 했는데 그 사람에게서 다음날 혹은 그날 오후에 연락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대표적인 정신 감응의 한 형태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을 직접 찾아가지 않더라도 이미 그 사람은 나의 에너지에 반응을 하고 있게 됩니다.

사실 그 반응은 그렇게 좋은 에너지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다시 찾아가면 상대방은 굉장히 싫어하거나 혐오하거나 그러기도 합니다.

이 집착을 떼어내려면 굉장히 많은 연습과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내가 어차피 생각해봤자 이 사람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걸 먼저 명심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동안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엄청 중요한 일을 찾는다거나 자기 개발을 해야한다거나 그러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정말 숨쉬기를 하고 있으면 숨에 집중하고 내가 밥을 먹고 있으면 밥 먹는 순간에 집중하면 됩니다.

이것을 종교적으로는 마음챙김이라고 하고 실제 심리 치료에서는 인지 치료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 에너지를 지금 이 순간에 집중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밖으로 흩어졌던 특히 그 사람에게로 향했던 마이너스 에너지가 점점 플러스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제 조금씩 에너지가 차오르면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감정 수용

그 사람을 계속 생각하다 보면 혹은 그 사람이 생각날 때 느껴지는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이 아마 굉장한 슬픔, 분노, 그리고 어떤 가슴아픔 입니다. 이럴 때는 그 감정을 그냥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 내가 지금 굉장히 슬프구나’

‘내가 그 사람을 굉장히 보고 싶어 하는구나’

그냥 그렇게 인정만 해줘도 마음이 많이 풀리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꾸 자기를 설득하려고 합니다.

그게 아니라 먼저 자기 마음을 달래줘야 합니다.

‘그 사람이 돌아올 거야’ 라는 자기 설득의 이야기에 귀기울이지 마시고 그냥 먼저 내 신체의 감각을 느껴 주는 겁니다.

‘아 내가 지금 눈물이 나는구나’

‘내가 굉장히 화가 나서 막 폭발할 거 같구나’

이 감정을 상대방한테 푸는게 아니라 그냥 내가 온몸으로 느끼는 겁니다.

이렇게 계속 해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굉장히 풀어지고 차분해지고 이렇게도 또 살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럼 정말 신기하게 그때 연락이 옵니다.

계속 마음에 슬픔을 달래주고 또 북돋아 주고 다독여 주세요.

결국 내 마음이 치유가 되면 상대방의 마음도 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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