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수리남은 마약을 둘러싼 탄탄한 스토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마약이라하면 먼 이야기라 생각됐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약을 이용해서 범죄에 악용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클럽이나 펍을 중심으로 몰래 술이나 음료에 마약을 타서 상대방을 마시게 한 뒤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철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22년 7월~12월 기간동안 마약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5702명이 검거됐고 이 중 791명이 구속됐다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전년 대비 38.2% 증가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 청정구역이 아니라는 의미인데요, 문제는 몰래 마약을 먹이려 했다는 이유로 처벌되는 특정 조항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유튜브 채널 크랩에 올라온 영상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영상 속에 등장한 키트를 통해 술에 GHB(속칭 물뽕마약)이 들었는지를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GHB는 주사기나 코로 흡입하는 다른 마약류와는 달리 내가 마시는 음료에 단 몇 방울만 타더라도 환각증세를 보이고 기억을 잃게 되는점이 특징입니다.
문제는 색깔이나 맛, 냄새가 없어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점인데요.
국내의 한 연구팀에 의해 탄생된 검출키트를 사용하면 이 약물을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휴대폰이나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지품에 스티커 타입 패치를 붙인 후, 술을 손가락에 살짝 묻혀 키트에 문지르는 것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술이나 음료에 GHB가 포함되어 있다면, 스티커 절반이 파란색으로 변해 쉽게 구분이 가능한점이 특징입니다.
마약 키트를 개발한 연구원에 따르면 버닝썬 사건이후로 심각성을 많이 느꼈다며 특히 GHB의 경우 본인을 위한게 아닌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