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여기에 난 여드름은 절대 짜지마세요!” 뇌종양까지 일으켜 수십명 죽게만든 죽음의 영역이라고!

여드름은 모낭의 염증을 일으키는 호르몬, 피지, 세균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로 얼굴에서 많이 발생하며 그 외의 신체부위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특히 얼굴은 보여지는 부분이므로 여드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통 여드름이 나면 안에 고름이 차서 짜도 될 말큼 농익었을 때 짜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얼굴 특정 부위에 난 여드름을 짤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영상이 소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틱톡에서 사람들이 코 부위 여드름을 짜는 동영상이 챌린지처럼 이어나가는 상황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 아리아스 박사가 경고하는 영상이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죽음의 삼각형이란

아리아스 박사에 따르면 얼굴의 코를 중심으로 삼각형을 그리 이른바 죽음의 삼각형 부위의 여드름을 짜면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코를 가운데 놓고 그 기준으로 삼각형 영역 안 어느 부위에서도 여드름을 짜서는 안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이 죽음의 삼각형 영역은 콧대에서부터 입주변까지 이어집니다.

이 부위를 죽음의 삼각형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충격적인데요. 실제로 얼굴 삼각존 안에 있는 여드름을 짜서 목숨을 잃은 여러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삼각형 속 여드름을 짜면 안되는 이유

콧대를 중심으로 정확히 삼각형 영역에 위치한 이 부위는 얼굴 신경이 뇌로 흐르는 정맥인 해면정맥동과 연결돼 있는데요.

얼굴의 정맥들이 모여 있는 구조물로 두 눈 뒤, 뇌 앞부분 아래, 두뇌 기저 부분의 연장 구조로 뇌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이 해면정맥동 안으로 동안신경, 활차신경, 외전신경이 지나가는데요, 얼굴에 있는 안면정맥, 뺨에 있는 익돌근정맥총, 눈에 있는 안정맥과 연결돼 있는 얼굴의 핵심 부위입니다.

아리아스 박사에 따르면 여드름을 짜면 피부가 손상되고 미세한 상처가 발생하게 되면 이 상처로 박테리아가 들어가 혈류에 침투할 수 있고 이 후에 매우 심각한 감염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중요한 얼굴 정맥부위에 이런 감염이 일어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로 인한 염증은 희귀한 혈전인 케라틴 동맥 혈전증뿐만 아니라 수막염이라고 불리는 뇌막 또는 뇌 조직의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매우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심지어 뇌종양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리아스 박사는 영상 말미에서도 감염을 얻을 확률은 낮을 수 있지만, 단 한번의 감염으로도 생명을 위협해 매우 높은 사망률을 일으킨다며 이 삼각존에 있는 여드름을 절대 짜지 말것을 강조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