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이란 혈관이 좁아지거나 손상되어 혈류가 느려지며 혈액이 뭉치는 것을 말합니다.
혈전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게 되면 뇌졸증이나 심장마비 등 우리 생명의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데요.
하지만 이런 혈전도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고 마시는 그 위험성을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하루 두 잔 물처럼 마시면 혈전 예방과 완화에 효과적인 식재료와 그 효능 그리고 쉽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메밀의 효능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메밀입니다. 메밀의 풍부한 루틴 성분은 혈전 예방은 물론 혈전을 녹이는 역할도 해주는데요.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5,000개 이상의 화학물을 비교 평가한 결과 루틴 성분이 혈전 생성 차단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메밀은 루틴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중 하나로 몸속에서 혈전을 생성하는 단백질 효소의 작용을 억제합니다.
당뇨개선
메밀의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루틴은 당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루틴은 모세혈관의 탄력성을 조절해 혈압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주는데요. 이런 작용들은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고 전반적인 혈당 안정화를 돕습니다.
간 건강 증진
메밀의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간 건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은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며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데요. 이로인해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각종 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음주 전 후에 메밀차를 마신다면 알콜 해독을 도와 숙취 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눈 건강
메밀에는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합니다.
루테인은 눈에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데요, 메밀차를 꾸준히 마시면 이런 작용으로 인해 안구건조증과 백내장 등 다양한 눈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외에도 메밀은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데요, 다만 주의하실점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과복용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아침 저녁으로 식후에 한 잔씩만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메밀의 종류
메밀의 종류는 단메밀과 쓴메밀로 나눌 수 있는데 단메밀보다는 쓴 메밀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쓴메밀의 루틴 함량은 100g당 2,732mg으로 일반 단매밀과 비교해 약 120배 이상의 함량을 자랑합니다.
루틴이 풍부한 쓴 메밀은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채 볶아서 차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루틴은 수용성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다른 조리법보다 차로 끓여서 마실 때 그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쓴 메밀차는 만들기 어렵지 않으므로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쓴 메밀차 만드는 방법
우선 쓴 메밀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넣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메밀이 타지 않게 천천히 저어주며 볶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볶다가 메밀이 팝콘처럼 터진다면 불을 꺼줍니다.
팝콘처럼 터진 메밀이 두세개만 생겨도 충분히 볶아진 것입니다.
볶은 메밀은 물 1리터 기준 밥수저로 1큰술 정도 넣고 차로 끓여서 드시면 좋습니다.
중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20분 정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이름은 쓴메밀이지만 맛은 쓰지 않고 구수하니 누구나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루 2잔 쓴 메밀차를 꾸준히 드시고 혈전으로부터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출처 건강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