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환자는 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중에서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당뇨를 극복하기 위해 반드시 끊어야 하는 음식 3가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당 음료수
당이 첨가된 가당 음료수입니다. 단순하게 혈당을 높이는 것 하나 뿐만 아니라 당분 그 이상의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음료수라고 하지만 과일주스, 캔커피, 탄산음료, 이온 음료뿐만 아니라 제로콜라까지 포함됩니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콜라 250ml 한 캔에 포함된 당은 26g으로 이를 각설탕에 비유하자면 각설탕 9개를 먹는 양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해 보면 오렌지 주스에는 각설탕 16개, 포카리 스웨트에는 각설탕 10개, 커피믹스에는 각설탕 2개가 들어간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설탕으로 비교하니까 조금 와닿으시나요?
보다 심각한 건 음료수는 액체라서 각설탕보다 흡수 속도도 빠르다는 것인데요. 먹자마자 바로 당분이 흡수돼어 그 어떤 음식 보다 빠르게 혈당을 올려 버립니다.
또한 음료수에 포함된 당은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분비를 자극합니다. 음료수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허기진 느낌이 들게 되고 과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과거를 떠올려 보시면 탄산음료 드실 때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게 되셨던 적이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게다가 이런 가당 음료수는 영양소가 하나도 없는 식품으로서 오로지 우리 몸에서 혈당을 올리는 용도로만 사용된다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소화기 내분비내과의사인 로버트 러스틱 박사는 가당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술을 마시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분은 술과 가당 음료수가 간이나 췌장 같은 장기에 미치는 나쁜 영향이 거의 비슷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최근 2023년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된 내용인데요.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 연구팀이 여성 당뇨환자 9,200명과 남성 당뇨환자 3,500명을대 마지막으로 18년 동안 진행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2형 당뇨 환자가 가당 음료를 마시는 빈도가 하루에 한 번 추가될 때마다 조기 사망 위험이 8%씩 높아졌다고 합니다.
몸 안에서 과식을 유발하고 혈당만 급속하게 높이면서 영양소는 전혀 없는 가당 음료수는 우리 당뇨인이 절대 금기시해야 할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제로콜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 제로콜라가 몸에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몸에 나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제로콜라가 몸에 좋은 음료수라고 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거란 겁니다.
제로 콜라 또한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진 않지만 포도당과 인슐린의 혈중 농도의 부정적인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많은 전문가들이 내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갈증 해소용으로는 가장 좋은 선택지는 생수입니다.
하지만 만약 밍밍한 맹물을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하루 한두 잔의 녹차나 루이보스차 같은 차 종류로 대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흰 빵
모든 당뇨 환자가 모든 빵을 피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밀가루 덩어리로 만든 흰 빵은 정제 탄수화물의 대명사입니다.
비단 당뇨인이 아닐지라도 피해야 할 음식인데요.
정제라는 말은 뭔가 손을 댄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연 상태에서 밀은 껍질이 있고 그 껍질에는 미네랄 섬유질 비타민 같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지만 이걸 다 벗겨내고 오로지 맛과 식감을 위해 속살만 따다가 가루로 만든 것이 밀가루입니다.
또한 통밀이 통째로 몸 안으로 들어오게되면 여러 개의 탄수화물이 붙어 있는 복합 탄수화물이라 여러 단계의 분해 과정을 거쳐야 마지막 단계인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
그리고 나서 혈당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혈당이 급속하게 올라가면 당연히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급격하게 해내기 위해 무리를 하겠죠.
이걸 계속 반복하게 된다면 췌장에 지치게 되고 결국 췌장이 정상적인 역할을 못 하게 돼 당뇨라는 질병에 계속 머물러야만 합니다.
그래서 빵이 드시고 싶으면 정제 탄수화물이 아닌 비정제 탄수화물인 통곡물이나 발효된 빵을 드시면 됩니다.
이런 비정제 탄수화물은 혈당 지수가 낮고 소화되는 속도를 늦춰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뿐 아니라 오히려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 그냥 흰 빵에 비하면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통밀빵도 많이 먹으면 혈당 높이는데요. 이럴때는 올리브 오일과 함께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라면
라면은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할만큼 끊기 어려운 음식입니다. 하지만 라면은 밀가루로 만들어졌는데요.
빵과 마찬가지로 정제 탄수화물 그 자체이기 때문에 먹는 양에 비해 혈당을 너무 많이 그리고 급속하게 올립니다.
게다가 라면은 그냥 밀가루가 아니라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서 만들 특히 보관을 위해 구조를 인위적으로 꼬아 놓고 변형시켜 만든 지방인 트랜스 지방도 일부 들어갑니다.
인위적으로 구조를 꼬아서 변형시켜 만든 지방이기 때문에 이게 몸으로 들어가서 우리 몸의 조직을 딱딱하게 굳혀 버리고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또 혈중 콜레스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저항성도 증가시켜 당뇨병의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마트에서 라면이나 과자 뒷면을 보면 트랜스지방이 0g이라고 표기된 제품들이 많은데요. 이거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법률상으로 1회 섭취 분의 트랜스지방이 0.2g 이하면 0으로 표기해도 상관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라면은 과식을 유발하는 음식인데요. 한번 먹기 시작하면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면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끓는 물에 면만 넣고 다 익은 뒤 새로운 물에 면을 옮겨서 다시 끓여주는게 그나마 좋지 않은 성분의 섭취를 조금은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라면 무조건 끊어야하는 음식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내용 참고하시어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오징어약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