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우리집 실외기실 점검해보셨나요?” 실외기실만 잘 관리해도 에어컨요금 반이상 줄일 수 있다고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죠? 이제 서서히 에어컨을 트는 집이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데 전기요금까지 오른다고하니 올해도 냉방비가 걱정됩니다.

이미 에어컨 요금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꿀팁들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사실 에어컨 실외기길만 잘 관리를 해도 전기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가 작동하는 상황을 연기와 레이저를 활용해 실험해봤습니다.

먼저 실외기가 돌면서 발생하는 더운 공기가 밖으로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게 위아래 통풍창을 90도 직각으로 열였을때는 공기 흐름을 보여주는 연기가 2m 앞까지 쭉 뻗어 나갑니다.

이어서 위쪽 창을 닫고 아래만 열어봤습니다. 연기가 뻗는 길이가 30cm 즉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실외기가 내뿜는 뜨거운 공기가 집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실외기실 내부 온도가 오르고 실외기의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더 많은 전기를 쓰게 되고 전기료 부담도 그만큼 커지게 되는것인데요.

또한 실외기실을 수납공간으로 이용하는 분들도 계시죠? 이렇게 실외기 주변에 쌓아두는 잡동사니도 전력 사용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실험에서는 실외기 뒤쪽 공간이 줄어들수록 전력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적재물로 인해서 공기 순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공기순환에 저항이 발생되면 과부하가 걸릴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과부하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실 화재도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재를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외기실에 물품을 적재하지 않고 창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에어가이드 자세히보기

 

추가로 에어가이드라고 불리는 바람 유도장치를 실외기 앞에 붙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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