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보다 면이 당길 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날도 더워지고 입맛도 없어질때면 입맛당겨 줄 매콤새콤한 비빔면이 생각나는데요.
직접 재료를 준비해서 만들거나 밀키트를 활용해도 내가 생각했던 그 맛이 않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줄서서 먹는 대박비빔면집 레시피를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요. 비밀 재료는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빔국수 양념만들기
오렌지와 사과, 이 두가지가 비빔국수에 들어가면 새콤달콤하면서 당기는 맛이 납니다.
먼저 오렌지를 껍질이 잘 벗겨질 수 있도록 바닥에 굴러주세요.
이렇게 굴러주면 껍질도 잘 벗겨지고 당도도 올라갑니다.
오렌지는 반개만 사용할건데요, 껍질을 벗기고 믹서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사과 1/4개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믹서기에 넣고 양파 1/2개를 반은 채썰어서 무칠 때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그리고 청양고추 3개, 2배 식초 3스푼, 진간장 3스푼을 함께 넣고 갈아줍니다.
이제 양념을 만들어 볼 차례인데요. 2인분 기준 고추장 3스푼, 고춧가루 수북하게 5스푼을 채로 내려서 고운 고춧가루만 사용합니다.
여기에 믹서기에서 갈아준 소스를 넣고 다진마늘 한 스푼, 매실청 2스푼, 설탕 한 스푼, 조청 쌀엿 두 스푼, 참기름 한 스푼, 통깨는 빻아서 사용합니다.
이렇게 잘 섞어주면 대박맛집 뺨치는 비빔국수 양념장이 완성 됩니다.
잠시 동안 숙성될 수 있게 두고 이번에는 면과 채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상추 6장을 대각선으로 썰어주고 오이 반개를 채 썰어 줍니다.
면을 삶을때는 물이 펄펄 끓고 있을 때 소금 반 스푼 넣고 삶아야 면이 더 탱글탱글해집니다.
중면 2인분 240g을 엉겨 붙지 않게 천천히 저어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삶는 시간인데요, 4분 30초 동안 삶아줍니다.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조금씩 부어주면서 삶아주면 됩니다.
면이 다 삶아지면 찬물을 받아서 전분기를 빼줍니다. 찬물을 한번 갈아 준 다음에 사리를 쳐줘야 면발이 쫀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쭉쭉 눌러서 물기를 최대한 빼줍니다. 물기를 안 빼면 양념을 할 때 질척거리므로 꼭 빼줘야 합니다.
이제 남은 양파 채썰은 것을 양념장에 부은 다음 절 섞어줍니다.
그리고 삶아진 면을 양념에 넣고 버무려주면 됩니다.
면과 양념을 시식용 그릇에 옮겨 담고 남은 양념에서 상추와 오이채를 무쳐 줍니다. 이렇게 따로 무쳐줘야 서로 엉키지 않고 보기에도 더욱 맛있어 집니다.
상추와 오이채 무친 것과 계란 토핑을 국수위에 올리고 깨를 살짝 뿌려주면 비주얼 끝내주는 새콤달콤 매콤한 비빔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 대로만 만들면 집에서도 어느 맛집 못지 않은 최고의 비빔국수 맛을 즐기게 되실 겁니다.
-출처 김대석 셰프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