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잎에 이것 넣고 훈증해보세요” 집에서 딱 3분이면 코가 뻥 뚫리고 가래가 싹 빠져나옵니다

콧물이 코에 꽉차서 답답하면 코를 계속 풀게 되는데요, 코를 풀 때 한쪽을 막고 푸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양쪽 코를 다 막고 푸는 건지 어떤 방법이 맞을까요?

코가 막힌 경우에는 귀 뒤쪽과 눈, 머리의 압력이 올라가므로 양쪽을 동시에 풀면 압력이 올라가면서 두통, 중이염, 안구 통증이 유발됩니다.

그래서 코를 풀때는 한쪽씩 순차적으로 풀는 것이 좋습니다.

코를 너무 자주 풀면 높은 압력을 가해 위험해 질 뿐 아니라 코가 헐게 되기도 합니다. 자주 막히는 쪽을 체크해 놓으면 비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코와 목을 촉촉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는데요, 박하 훈증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하의 효능

박하는 <동의보감>에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을 내리고 부종을 없앤다고 나와 있습니다.

예로부터 박하는 감기, 인후통, 두통 등의 치료제로 사용하였습니다.

박하잎에는 호흡기 강화에 좋은 ‘멘톨’ 성분이 있어 코와 목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상체에 열이 오르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체중 증가, 스트레스, 갱년기 여성들의 상체 열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상체의 열이 호흡기 점액을 말립니다.

박하 훈증법

박하 훈증법은 상체의 열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훈증이란 물을 끓여 발생하는 증기를 사용하여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보충해주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마시는 물은 입자가 커서 호흡기에 수분 공급이 어려운데요, 훈증을 통한 수증기는 입자가 작아서 호흡기에 수분 전달이 용이합니다.

엄지의 제왕

훈증으로 코와 목을 통해 수분과 박하의 정유 성분이 흡입되어 목과 코의 이물질과 가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① 박하 잎 15장을 깨끗하게 씻고, 계피 10g, 물 500㎖를 준비한다

② 끓는 물에 박하 잎, 계피를 넣고 10분간 끓인다

③ 끓인 물을 그릇에 옮겨 담는다

④고개를 숙인 후 머리에 수건을 덮어 3분간 수증기를 쐰다

박하 잎을 끓일 때 계피를 넣는 이유는 계피의 매문 성분이 수증기를 강하게 퍼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박하는 가루보다 계피 상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을 서서 수증기가 안 빠져나가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하 훈증은 취침 전 일주일에 3회 하면 좋습니다. 코과 목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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