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가장 아름답고 멋진 패스였습니다” 4골이나 먹고 완패한 골키퍼의 갑작스런 행동에 전세계가 감동했습니다

4골이나 먹고 완패한 골키퍼가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요?

그라운드를 달려 완벽한 패스를 성공시켰기 때문인데요, 의식을 잃고 쓰러진 팬을 위한 전력질주였습니다.

안도한 표정으로 선량함을 뽐낸 영웅의 이름은 헤레미아스 코난 레데스마입니다.

스페인 누에보 미란디야 경기장에서 카디스와 FC바르셀로나가 맞붙을 때 였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5라운드 경기 종료 10여분을 남긴 후반 37분경 관중석의 한 팬이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키며 쓰러졌습니다.

관중석이 술렁이자 응급상황을 알아챈 주심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이때 카디스의 골키퍼 헤레미아스 코난 레데스마(29)가 뭔가를 들고 경기장을 가로질러 질주했습니다.

벤치 쪽에서 가져온 자동심장충격기였습니다. 레데스마는 쓰러진 팬이 있는 관중석을 향해 힘껏 응급키트를 던졌습니다.

그 사이 의료진은 관중석으로 향했고, 다른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쓰러진 팬을 위해 기도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쓰러졌던 사람은 응급처치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응급상황으로 인해 경기는 무려 1시간이나 중단됐다가 재개됐고 바르셀로나의 4대 0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카디스는 5연패로 최하위가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패배한 카디스 골키퍼 레데스마에게는

“존경합니다”
“레데스마가 수백만명의 마음을 훔쳤다”
“그의 영웅적 행동에 감사한다”

같은 찬사가 전세계에서 쏟아졌습니다.

레데스마의 출신국인 아르헨티나의 한 매체는 레데스마가 응급키트를 던지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패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축구 선수에게 건네는 최상의 찬사였습니다.

바르셀로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축구보다 생명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 어떤 승리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생명입니다.

응급키트를 패스하는 멋진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레데스마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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