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비니만 쓰면 이상할까?” 비니만 쓰면 얼굴이 커보이는 이유 (+ 코디 방법)

비니가 계란형 얼굴에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비니는 얼굴형 보다도 스타일링에 따라서 어울리고 안어울리고의 차이가 큰 아이템입니다.

계란형이라도 잘못쓰면 안 어울릴 수 있고 얼굴이 넓거나 각져 있어도 매력적으로 소화할 수 있습니다.

비니가 잘 안어울리는 특징들을 꼽자면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긴 얼굴

얼굴이 긴 경우 롱 기장의 비닐을 얼굴 위에 부피감 있게 얹어 버리면 얼굴이 더 길어 보입니다.

요즘 비니 스타일링으로 핫한 노제도 얼굴이 살짝 긴 편인데요.

이렇게 얼굴이 긴 경우 눈썹 근처까지 비닐을 내려 써주면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 것처럼 얼굴 길이를 직접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눈썹까지 푹 눌러쓴 비니는 눈매를 강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눈 바로 위까지 내려 쓴 모자가 노제 특유의 고양이상 눈매를 강조하고 또 섹시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우원재의 경우에도 물론 얼굴은 짧지만 비니를 활용해 눈매를 강조하는 케이스인데요.

미간이 넓고 눈두덩이 길이가 길어서 눈썹을 드러내버리면 인상이 확 순해지는데 눈의 윗부분까지 덮어버리니 눈의 언더라인이 강조되면서 인상이 어두워 보이고 강해보입니다.

푹 눌러쓴 비니로 인해 얼굴은 더 짧아 보이지만 이 스타일링은 눈매를 강조하는 것을 더 우선순위로 둔것입니다.

긴 얼굴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상/중/하안부 균형인 긴 얼굴이 있고 중안부, 코가 긴 얼굴이 있다면 오른쪽에 경우 비닐을 눌러 써봐야 얼굴에서 긴 부분은 그대로 드러난 이 얼굴이 오히려 얼굴이 더 길어 보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짧은 이마를 드러내 버리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최시원이 대표적으로 이마는 짧고 중안부가 긴 유형입니다.

넓은 얼굴

얼굴 가로길이가 과하게 넓으면 모자를 길게 썼을 때 얼굴이 길어져서 갸름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로 길이는 그대로인데 세로로 길어져서 결과적으로 얼굴이 커 보이게 됩니다.

비니를 썼을 때 얼굴이 갸름해지는 게 아니고 너비는 그대로 길이만 길어져서 얼굴이 더 커 보이게 됩니다.

이솜은 짧고 넓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요. 마찬가지입니다 비니를 높이 쓴다고 얼굴이 갸름해 지지 않습니다.

이마를 일부 드러내고 살짝만 높여 써서 귀여운 이미지를 주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윗부분 볼륨 없이 너무 머리 딱 달라붙는 숏비니는 소위 말하는 골무처럼 얼굴 납작해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잘 안어울리는 형태감의 비니를 쓰고 싶다면 오히려 컬러감이나 화려한 패턴을 활용해 주세요.

브라운이나 블랙 같은 자연스러운 컬러 보다 차라리 아예 핫핑크나 레드 같이 아주 튀는 컬러를 활용하면 얼굴이 넙대대해 보이기 전에 악세사리처럼 보이게 됩니다.

화려한 컬러로 차라리 악세사리 처럼 활용해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써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큰 광대

이민호의 경우 45도 광대가 가볍게 부각되는데 이목구비가 워낙 진하고 커서 골격으로 시선이 거의 가지 않는 유형인데요.

광대가 부각되는 분들은 비니의 디자인 보다도 쓰는 방법에 의해 주의해야 합니다.

광대 근처까지 비닐을 푹 눌러 쓰면 당연히 광대 쪽이 부각되고 얼굴이 커 보입니다.

광대가 강한 분들중에 이목구비가 강하지 않은 배우 분을 찾아 본다면 유해진이 있는데요.

비니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늘 이렇게 쓰는 편이세요. 따뜻하지만 광대는 부각 됩니다. 두께감이 얎고 머리에 착 달라붙는 디자인 일수로 그런 효과가 더해집니다.

이마와 구렛나루를 드러내주면 광대 부각이 덜해집니다.

넓은 하관, 큰 턱

얼굴 골격 중에서도 특히 옆턱, 사각턱이 큰 경우 원래 헤어의 부피감이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고 얼굴을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는데 비니를 쓰면 헤어 부피감이 줄어들면서 얼굴이 더 넙대대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박경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에는 비니 자체를 크게 추천드리지 않고 싶고 꼭 쓰신다면 머리 볼륨을 보충해줄 수 있도록 두께감이 두꺼운 비닐을 써 주는게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니를 쓸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옷과의 조화입니다.

극단적인 예시로 스키장을 가면 비니류의 두꺼운 모자 많이 쓰시는데요. 그때 ‘내 얼굴이 왜이리 커보이지?’ 하는 생각 하시나요?

비니 뿐만 아니라 옷도 부피감이 있어지니 얼굴이 커보이는 느낌이 없습니다.

힙합 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오버핏 옷을 자주 입는데요. 비닐을 착용했을때 비니가 스타일링한 요소가 되어 잘 어우러집니다.

만약 타이트한 옷만 입고 위로 비닐을 쓰게 되면 얼굴이 아무리 작아도 커 보일 겁니다.

깔끔한 정장에 뜬금없는 비니을 매칭 한다거나 갈색 옷에 초록비니 를 써서 나무를 연상시킨다거나 머리 크기에 맞지 않는 너무 작은 비니 있어서 그저 얼굴을 더 커보이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해보면,

안어울리는 형태라면 차라리 독특한 패턴이나 튀는 컬러의 비니를 선택해 악세서리 느낌을 강하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긴 얼굴의 경우 비닐을 눈썹까지 끌어내려 써주면 힙한 느낌과 동시에 얼굴이 짧아 보일 수 있습니다.

넓은 얼굴의 경우 굳이 과하게 긴 비니 쓰기보다는 얼굴 길이 보다 살짝 길게 쓰는게 좋습니다.

광대가 큰 경우 얇은 비니일수로 끌어내려 쓰면 광대가 과하게 부각될 수 있으니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좋습니다.

옆 턱이 큰 얼굴의 경우 비니를 크게 추천하지 않고 좋아한다면 두께감이 있는 비니를 활용해보는것이 좋습니다.

-출처 RareLee-

📌”이런분들은 사각테말고 이걸 쓰세요” 얼굴의 단점을 커버하면서 은은하게 잘 어울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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