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나자 다들 교실밖으로 탈출 할 때 혼자만 교실 맨 뒷줄로 달려간 학생의 이유가 밝혀지자 전 세계인들이 감동했습니다

지난 5월 20일 중국 쓰촨성 스몐현에 규모 4.8을 지진이 덮쳤습니다.

학생들로 가득한 이곳 중학교에서는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교사의 지시에 따라 교실 밖으로 서둘러 대피했습니다.

그런데 체육복을 입은 아이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앞문으로 줄지어 빠져나가는 사이, 한 학생만 혼자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아이는 여기 맨 뒷줄 휠체어를 탄이 친구에게 달려간 거였습니다.

그는 휠체어 탄 친구에게 달려가더니 휠체어를 빼냅니다. 이어 다른 학생들이 더 달려오고 옆에 친구에게 휠체어를 넘긴 아이는 급하게 책상과 의자를 치워 휠체어가 갈 길을 확보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교사의 안내를 받아 아이들은 휠체어와 함께 무사히 교실을 빠져나갑니다.

지진이 나던 날, 이 일은 노르웨이 전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진이 났을 때 그들은 휠체어 탄 친구를 잊지 않았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원더풀”, “그들이야말로 친구”라며 감동했습니다.

그리고 몇 개월 뒤인 9월 5일 쓰촨성에서 또 한 번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반 친구들이 다급하게 뒷문으로 대피하는데 이 아이는 뒷자리 친구 앞에 다리를 굽혀 등을 대줍니다.

업힌 아이의 오른쪽 발목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친구가 대피하지 못할까봐이 학생이 친구를 업고 함께 대피한 겁니다.

당시 지진은 사망자만 70명이 넘는 큰 지진이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 안에서 정말 무서웠을텐데 아픈 친구부터 생각한 아이의 마음이 정말 귀하게 느껴집니다.

위기의 순간에 우리는 저 어린 학생들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더욱 자기 몸보다 친구를 먼저 챙긴 어린 학생들이 어른들보다 위대해 보입니다.

-출처 KM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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