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모른채 써왔습니다” 새 마스크 쓸 때 이것 안하면 독성물질 그대로 흡입하는거라고

최근 코로나19 마스크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새 마스크를 쓰기 전에 냄새 때문에 조금 찜찜했던 경험이 있으셨다면 그게 사실이었습니다.

해외저널 환경과학과 기술회보에 실린 내용을 살펴보면 마스크에서 배출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초정밀 기기로 분석한 건데요.

실험에 사용된 마스크는 의료진들이 주로 사용하는 N95 등 전 세계 11개 브랜드 마스크입니다.

N95는 미국에서 쓰는 우리의 kf94와 같은 대표적인 마스크인데요.

연구진이 마스크에 공기를 통과시키는 실험을 했는데 초기 1시간 동안에는 다양한 유기화합물이 배출됐다고 합니다.

이 물질들은 마스크 생산과 관련된 물질들이었는데 인체에 유해한 종류도 일부 있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새 마스크를 꺼냈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냄새가 인체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그 우려가 사실이 된셈입니다.

냄새를 일으키는 그 화학물질이 배출되는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구팀은 유기화합물은 모두 초기 1시간 동안 집중 되다가 공기에 노출되면서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농도가 빠르게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또 실험 6시간 후에는 무해한 단계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사람 호흡기와 밀착된 조건, 그러니까 제로 거리에서 방출되는 유기화합물을 흡입한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실험에 국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KF80이나 KF94는 실험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아마 결과는 비슷했을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결론은 새 마스크를 쓰기 전 1시간 정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게 좋다는게 핵심입니다.

-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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