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못을 박으면 집안이 몰락합니다” 못을 박으면 생기가 끊어지고 기운이 멈춰버리는 자리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이 세상 모든 것들은 순환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집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생기가 들어오는 방향이 있고, 들어온 생기가 머물면서 크게 성장하는 곳, 생기가 작아지는 곳, 생기가 사라지는 곳도 따로 있다고 합니다.

이런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집이야말로 뭘 해도 잘 되는 집이 될 수 있는 반면 순환이 이루어질 수 없도록 만들어진 집은 그렇지 못하게 되는데요.

특히 못은 기운이 살아나지 못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못을 절대로 박지 말아야 할 곳은 어디이며, 어디에 박아야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생기가 살아나는 곳에 못을 박지 말 것

봄에 씨를 뿌리면 여름에 성장을 거쳐 가을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겨울에는 봄을 위한 휴식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4개의 계절 중 가장 중요한 계절은 봄입니다.

이유는 여름과 가을에 비바람이나 태풍이 오더라도 봄에 씨앗을 뿌려 두었다면 약간의 수확은 할 수 있겠지만, 봄에 씨앗을 뿌리지 못 했다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뭐든지 시작이 중요하고 첫걸음이 중요한데요.

못은 기운이 살아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오는 입구나 동쪽에는 못을 박거나 폐기를 상징하는 어떤 것도 두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항상 이곳은 역동적이고 생기있는 것을 둬야 집안이 번영하고 발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생기가 성장하는 곳에 균열을 만들지 말 것

집안에서 재물운이나 성취운, 건강운 등 모든 운들이 살아 성장하는 곳은 남쪽입니다.

따라서 남쪽에 못을 박게 되면 이 모든 기운들이 성장을 멈추고 정지하게 되는데요. 더욱이 못이 녹슬거나 오래된 것이라면 집안을 아예 몰락하게 만들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같은 사실은 서양의 입지론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남쪽은 재물운이 번성하는 곳이라고 하여 보라색으로 장식하면 좋다고 하였고, 이곳의 청결상태로 집안의 번영운을 측정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집 안에서 남쪽이 어느 방향인지 살피고, 실수로라도 균열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피치 못해 어쩔 수 없이 못 하나정도를 박아야 한다면 녹이 슬거나 흉물스러운 것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못을 박아도 상관없는 곳

모든 기운들이 소멸하는 방향인 서쪽과 북쪽에는 못을 박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서쪽은 서서히 소멸해지는 방향이고 북쪽은 아무것도 없는 무의 방향이라고 하는데요. 제사 지낼 때 모든 가정에서 북쪽을 보고 지내는 것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이유는 북쪽이 수(水) 오행의 방향, 즉 무(無)의 방향이기 때문인데요,

이 곳에서는 어떠한 생기도 사기도 머물지 않으며 집 안에 어떠한 해로움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집안에 못을 박을 일이 있다면 반드시 북쪽이나 서쪽에 박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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