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 약 천만 명의 사람들이 소화계통 질환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비율이 68% 가장 높았으며 이는 나이가 되면서 소화 기관이 점차 노화되기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소화계통 질환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이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고 반대로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시간에는 평소 자주 먹으면 위염이나 위암 등 전반적인 위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최고의 음식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
평소 양배추를 꾸준히 먹으면 소화 불량과 속쓰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양배추는 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풍부한 비타민U 성분이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손상된 위 점막을 재생시키기 때문인데요.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주간 위궤양 환자들에게 양배추를 섭취하게 한 결과 매일 양배추를 먹은 사람 중 약 95% 사람들이 소화 분량 과 속쓰림 증상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양배추의 비타민 U 성분은 열의 약함으로 양배추를 익혀서 먹기보다는 생으로 먹거나 살짝만 쪄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변이 세포를 억제하여 위암과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산약(마)
산약은 참마를 말린 것을 말하며 예로부터 위가 약한 사람에게 가장 좋은 약재로 불렸습니다.
동의보감에도 산약은 허약한 몸을 보호해 주고 오장을 채워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과거는 물론 최근에도 산약이 위 건강 분야에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풍부한 뮤신 성분 때문입니다.
뮤신은 미끈거리는 점액질 성분으로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 위를 편안하게 해주며 체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 위염과 위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뮤신 역시 열에 약한 성분으로 생으로 갈아서 먹거나 즙으로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미
현미는 도정 과정을 덜 거치기 때문에 쌀겨에 합류된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합니다. 그중 리놀렌산 성분은 위를 보호하여 위장을 건강하게 지켜 주는데요.
이 성분은 위장의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자극적인 음식이나 높은 산도로 위 점막을 보호합니다. 그리고 현미에 함유된 감마오리자놀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면역 세포인 NK 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 사멸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현미는 식기 섬유가 풍부해 많이 먹을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위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백미와 현미는 7대 3 비율로 맞춰서 먹는 것이 좋으며 천천히 꼭꼭 씹어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케일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케일을 최고의 채소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케일은 채소 가운데 카로티노이드 성분 함량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페놀 및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가득해서 암세포의 생성억제와 사명에도 도움을 주는 채소입니다.
그리고 비타민 U 역시 양배추 다음으로 풍부하여 전반적인 위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위점막 보호는 물론 위장의 세포 재생력을 높여주어 손상된 위를 빠르게 회복시켜줍니다.
감초
약방에 감초는 말이 있듯이 감초는 다른 약재들이 위를 상하게 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는 감초에 풍부한 글라브리딘이라는 성분이 위장 기능을 조절하고 위를 보호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의학 대체 저널에 따르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에게 감초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96% 사람들이 증상 개선을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감초의 이런 성분이 위장 장애를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최대 56% 까지 줄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헬리코박터균은 위암 발병률을 최대 6배까지 높일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감초 차를 꾸준히 드신다면 속을 편안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건강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