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생강차는 날이 추워지면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는 대표적인 건강차 중 하나입니다. 생강에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암과 항산화 효과는 물론 항염증 효과 또한 우수한데요.
이런 성분들은 어떻게 끓이고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함량을 최대 500% 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효능을 극대화할 시킬수 있는 생강차 끓이는 최고의 방법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압력 밥솥 활용하기
생강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은 바로 진저롤 효과 성분 때문입니다. 이 성분들은 몸속에서 염증을 발생시키는 사이클로옥시지네이즈 효소를 억제해 염증을 줄여주는데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에 따르면 생강의 염증 제거 효과는 -0.453으로 마늘이나 양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염증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생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압력밥 솥에 끓여서 차로 마시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강차를 끓일 때 냄비에 넣고 끓이거나 생강청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십니다.
하지만 압력밥 솥에 끓인다면 생강을 찌거나 말릴 필요 없고 청을 담을 필요도 없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충남 농업 기술원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110도 이상의 고온에서 고압 처리할 경우 기존의 생강청보다 쇼가올 함량은 500%, 폴리페놀 함량은 200%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온, 고압 처리를 하기 위해서는 전용 장비가 필요하지만 압력밥솥의 내부 온도는 115에서 170도까지 올라가니 충분히 가능합니다.
압력밥솥 생강차는 물 3L 기준, 생강 50g으로 만듭니다. 생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15분간 불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질한 생강은 얇게 편을 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압력밥솥에 물 3리를 넣고 손질한 생강을 넣어 줍니다.

차를 끓일 때 기호에 따라 대추나 계피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가열하다 추가 흔들리고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여줍니다.
약불로 줄인 후 20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증기가 다 빠지고 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생강을 비롯한 내용물을 채에 받쳐서 주걱으로 꾹꾹 눌러서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강차는 엄청 진하므로 물이나 꿀을 추가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열기가 식은 생강차는 냉장 보관하고 그때그때 먹을만큼만 데워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생강의 효능을 최대한 살리는 압력밥솥 생강차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대파 활용하기
생강차를 끓일 때 대파를 한 줌 넣어 준다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 마이애미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6주간 생강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크게 완화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생강이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 같은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의 체내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생강을 더욱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대파와 함께 차로 마시는 방법입니다. 대파에 풍부한 알리신과 황화알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생강과 만나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토마토 스무개랑 맞먹을 정도로 아주 풍부한데요. 해외 연구 기관에 따르면 대파의 이런 성분들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열에 약하지만 3분 이내로 끓이면 크게 감소하지 않으니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린 대파가 있다면 생강차를 끓일 때 2리터 기준 한 줌 정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생강차를 더욱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에 좋은 생강차를 꾸준히 드시고 추운 날씨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건강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