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은 완전식품이라 불릴 정도로 영양소를 고루 갖춘 음식 중 하나입니다.
달걀 한 개에는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무기질 등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대부분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런 달걀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달걀과 같이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토마토
달걀을 가장 효율적으로 먹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토마토와 같이 먹는 것입니다.
달걀에는 여러 영양소가 아주 풍부하지만 비타민C와 식이섬유는 조금 부족한데요, 이럴 때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토마토를 같이 먹는다면 부족한 영양을 보완해주어 최고의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토마토에는 항암 효과가 우수한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데이는 가열할 경우 체내 흡수율이 5배까지 증가합니다. 그리고 토마토의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은 지용성 성분으로 달걀 속 양질의 지방 성분과 만나면 흡수율이 4배 이상 증가합니다.
부드러운 달걀과 상큼한 토마토를 같이 볶아서 먹는다면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부추
한방에서 약재로도 활용되는 부추는 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식재료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부추는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위쪽에 열기를 내려주며 양기를 보충한다고 기록되어 있는데요, 이런 부추가 달걀과 만나게 되면 몸에 기혈을 풀어주고 통증을 개선시키며 신장을 튼튼하게 해줍니다.
달걀의 풍부한 셀레늄과 비타민B 성분은 신체 면역 체계를 지원하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부추의 매운맛을내는 황화 알릴 성분은 살균과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달걀의 비타민 B1 흡수를 도와줍니다.
때문에 달걀과 부추를 함께 먹는다면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영양소 흡수율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단호박
달걀과 단호박은 서로의 영양분을 보충해 줄 수 있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단호박의 섬유소와 달걀의 칼슘을 함께 섭취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뇌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데요.
이런 작용들은 집중력 향상과 불면증 예방 등 심리적 안정감을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단호박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역시 달걀의 콜린과 함께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 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치즈
달걀과 치즈를 함께 먹는다면 뼈 건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치즈에 풍부한 칼슘과 달걀의 가득한 비타민D 성분 때문인데요.
비타민D는 체내에 들어온 칼슘의 흡수를 돕고 칼슘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뼈와 심혈관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액과 뼛속 칼슘 농도를 유지하 골밀도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계란말이나 오믈렛을 먹을 때 치즈를 넣어서 먹는다면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겠습니다.
새우
새우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노화 방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새우에는 노화방지에 탁월한 아세틸콜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이며 부족할 경우 노화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걀에는 레시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사용되므로 이상적인 조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달걀과 새우를 함께 먹는다면 치매 예방에 아주 효과적이니 볶음밥 등으로 꼭 같이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건강오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