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에는 따뜻하고 향기로운 커피가 자꾸 생각납니다. 우리는 대부분 커피를 식후에 후식으로 많이 마시고 있는데요.
이렇게 식후에 바로 마시는 커피가 서서히 우리 건강을 해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번시간에는 커피는 언제 어떻게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불가피하게 식후에 마셔야 한다면 어떻게 마시는게 건강에 좋은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커피를 마셔야 하는 이유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 젊었을 때는 카페인 부작용 없이 잘 마시던 커피도 나이가 들면서 잠을 못자게 하는 등 신체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그래서 어떤분들은 될 수 있으면 오후에는 커피를 안마시거나 카페인이 없는 커피를 마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노년에는 커피를 꼭 마셔야 할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기억력이 떨어지는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 주기 때문인데요.
커피의 카페인 성분과 인지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결과, 커피가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주는 효능으로 뇌를 젊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보다 남성에서 그 효과가 더 확실하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 주는 것은 카페인 뿐만이 아니라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성분이었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이 항염증 작용으로 인지장애의 위험을 줄여주고 커피의 메틸크산이라는 성분도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은 뇌의 각 부분이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등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반면 불면증과 카페인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으로 뼈를 약하게 만들어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약을 복용 후 바로 커피를 마시거나 커피를 마시고 바로 약을 복용할 경우 커피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약 흡수율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커피 마시기 좋은 시간
커피는 언제 마시느냐에 따라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점심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요.
식사 후에 바로 커피를 마시면 커피에 합류된 탄닌 성분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몸으로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습관적으로 식후에 바로 마신다면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이 흡수되지 못하게 배출시키는 작용으로 노년층의 경우 골다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위에서 철분을 흡수하는 속도보다 탄닌이 철분과 결합하는 속도가 300배나 더 빠르다는 사실입니다. 철분이 우리 몸으로 흡수되기 전에 빠른 속도로 몸밖으로 배출 시키게 되는 것인데요.
때문에 소화 장애, 배탈, 변비 등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커피는 식후에 바로 마시는 것보다는 최소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차를 두고 마시는게 건강상 도움이 됩니다.
커피와 소금
하지만 꼭 식후에 커피를 마셔야 되는 분들이 있죠? 그런 분들도 방법이 있습니다. 커피에 소금을 넣어서 마시는 방법입니다.
커피에 소금을 타서 먹으면 탄닌 성분을 소금이 중화시켜 주기 때문에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커피에 소금을 넣어서 마시면 새로운 커피 맛을 경험해 보게 되실 텐데요.

커피에 소금을 넣는 순간 쓴 맛은 줄어들게되어 커피 맛은 더욱 부드럽고 맛있어 집니다.
설탕 대신 소금을 1 티스푼 정도 넣어서 드신다면 혈당 걱정 없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게 되실 겁니다.
-출처 조여사전성시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