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을 기념하거나 산모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표적인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미역입니다. 여러분은 미역국을 어떻게 끓이시나요?
미역을 볶은 다음에 끓여야 깊은 맛이 우러난다고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볶고 물을 넣는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미역국을 끓일 때, 미역을 볶으면 영양가가 더 파괴된다는 소문도 들어보셨나요?

과연 미역을 볶아야 건강에 좋을지 아니면 그냥 끓여야 좋은지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미역국 전문점에선 어떻게 끓이고 있을까요?
해산물을 담은 뚝배기에 육수를 먼저 붓고 미역을 그냥 넣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미역을 볶지 않고 끓여야 재료와 잘 어우러지고 담백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미역국을 끓일 때 미역을 볶지 않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도 좋다고 하는데요.

미역을 기름과 함께 볶으면 미역의 풍부한 미네랄을 비롯한 영양 성분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역 속 칼슘, 철, 마그네슘, 인 함유량은 볶으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역과 찰떡궁합 식재료는?
보통 미역국을 끓일 때는 전복, 굴, 가자미부터 들깨, 소고기까지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끓이게되는데요.
그렇다면 미역과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식재료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두부입니다.

두부의 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은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갑상선 호르몬 합성과 조절을 돕는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 줍니다.
그런데 이때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함께 섭취하게되면 체내 요오드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두부 미역국을 섭취하게되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으니 꼭 기억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역을 제대로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미역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냉장 보관해줍니다.

마른미역은 비닐 팩에 밀봉한 후 냉동 보관해주면 됩니다.

만약 보관과정에서 미역이 누렇게 변했다면 변질되었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천기누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