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몸을 움직일 때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증상을 관절통이라고 합니다. 겪어 본 사람이라면 아시겠지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을 찾은 사람들 중 무릎 관절 환자가 약 300만 명으로 1위, 그리고 어깨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240만 명으로 2위였다고 하는데요. 이 수치는 지난 4년이란 기간동안 무릎은 14%, 어깨는 18% 정도로 늘어난 수치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관절 통증은 관리만 잘해주면 예방이 가능하고, 관리의 핵심은 관절을 움직일 때마다 관절을 보호해 주는 속근육도 같이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관절은 작은 자극에도 다치기 쉽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가벼운 물건을 들 때 무의식중에 관절과 인대를 잡아주는 속근육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즉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는 끈과 같은 인대, 연골 등에 작은 충격만 가해져도 다칠 수 있는 셈이죠.
어깨 관절 모형을 보면 위팔뼈, 날개뼈, 쇄골 등 3개의 뼈가 인대와 관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깨 관절은 팔뼈와 견갑골이 느슨하게 이어져 있기 때문에 최대 180도까지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관절입니다. 따라서 어깨 관절 가동 범위가 큰 대신 구조가 불안정하고 그만큼 어깨 주변 속근육들의 역할이 중요한 곳입니다.
보통 남자분들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 좋은 어깨 근육만 키울 때가 많고 또 여자분들은 어깨 넓어질까 봐 어깨 근육 운동을 잘 안 하는 편인데요.
어깨 관절을 보호하는 속근육
속근육이 받쳐주지 않으면 인대가 빨리 닳고 무리한 사용으로 염증까지 생기면서 관절 퇴행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깨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속근육 강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어깨 관절을 지켜주는 속근육에는 몸 뒤쪽으로 날개뼈라고 하는 견갑골 주변 근육들이 있고 앞쪽으로는 견갑골과 갈비뼈, 늑골을 이어주는 전거근, 소흉근, 대흉근이 있습니다.

이런 근육들을 각각 단련시켜서 동시에 사용할 수가 있어야 하는데 대개 이 속근육들이 약하니까 관절로 버티게 되는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특별한 외상도 없이 어깨가 아프다고 병원을 찾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어깨의 인대 상태를 비교해보면, 정상적인 인대인 경우 21살의 건강한 남성처럼 표시된 부분처럼 안쪽에 검정색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인대여야 합니다. 하지만 30대 여성은 인대 부분이 부어있고 염증은 물론 주변에 물까지 차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움직일 때 뻑뻑하고 통증을 일으키게 되고 그대로 방치하게되면 79세 여성처럼 인대가 거의 보이지 않게 끊어져 있고 대부분 물로 차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어깨 근육이 있어야 할 자리에 지방이 껴 있기 때문인데요. 21세 건강한 남성과 30대 여성의 어깨 상태를 비교해보면 지방층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릎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30대 여성의 경우는 무릎뼈 사이에 연골이 닳아서 공간이 좁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연골이 닳아버린 건 속근육을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실제 허벅지 두께를 보면 허벅지 두께의 대부분이 지방층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즉 근육이 지방층보다 굉장히 얇은 상태입니다.

근육이 지방층보다 굉장히 얇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또한 근육을 자세히 보면 사이사이 하얀 색깔의 지방이 보입니다. 근육의 양도 적은데 질도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릎이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속근육을 강화시키는 방법
그러면 속근육을 늘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무릎 관절 통증을 줄이기 위해 키워야 할 가장 중요한 근육은 바로 내전근입니다.

내전근은 치골부터 무릎까지 내려가는 안쪽 근육인데요. 내전근은 두 다리를 안쪽으로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전근이 중요한 이유는 약해진 내전근이 슬개골에 영향을 주어서 무릎 관절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무릎은 앞쪽에 뚜껑처럼 덮고 있는 슬개골이 있습니다. 내전근이 약해지면 슬개골이 원위치에서 벗어나 다른 뼈 인대들과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슬개골이 쉽게 닳아버립니다.
그렇다면 평소습관으로 내전근이 약해져 있는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의식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의자에 앉았을 때 내전근 힘이 약하면 다리가 벌어지게 됩니다. 또한 양발을 바깥쪽으로 벌리고 걷는 팔자걸음을 걷는 경우도 내전근이 약해졌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내전근을 평소에 강화하기 위한 방법은 허벅지 사이에 달걀이나 사과가 하나 있다고 생각하고 생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랫배와 내전근에 힘이 들어가게 되서 바른 자세와 함께 내전근을 충분히 단련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앉아 있거나 서 있을때 내전근에 힘을 주는 훈련을 한다면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출처 나는 몸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