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걸린 이유가 잠버릇 때문이라고..” 이쪽 보고 자는 동안 위산은 30번 역류합니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면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OECD 국가중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장애를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면 장애가 있는 분들은 수면 자세가 바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어떤 자세로 자야 건강에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쓰림 & 역류성식도염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속이 쓰리거나,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 있다면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으로 잘 경우 위액 역류 현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위는 우리 몸의 왼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편 오른쪽으로 누워 자게 되면, 위액이 식도를 타고 역류하면서 식도 괄약근이 이완됩니다.

실제 미국 소화기학회지에 의하면 오른쪽으로 누워 잤을 경우 수면 도중 위산이 역류하는 횟수가 1시간에 약 3.8회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왼쪽으로 누워 잤을 경우 0.9회에 그쳤는데요, 즉 오른쪽으로 누워자는 것이 위 건강에 좋지 않다고 증명된 것입니다.

또 소화가 잘 안되는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소화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도 몸의 왼쪽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왼쪽으로 누워서 자면, 음식물이 대장에서 이동하는 것이 원활해지고, 때에 따라서는 장운동이 활발해지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혈액순환이 안 좋은 분들도 왼쪽으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일종의 펌프 역할을 하는 심장도 가슴 중앙에서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심장의 대동맥도 좌측으로 틀어져 있어 심장이 박동하면서 혈액을 전신에 고르게 공급하게 하기 위해서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누우면 혈액을 위로 뿜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더 펌프질을 강하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임산부

임산부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태아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임신 말기에 똑바로 누워서 자면 자궁의 무게가 복부 혈관에 압박을 줘서 심장과 자궁으로 가는 혈액 공급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왼쪽으로 누워 자면 태반에 연결된 탯줄의 혈액 흐름도 활발하게 하여 태아의 건강에 좋습니다.

비장 기능

혈액을 정화하는 비장은 우리 몸의 중요한 림프 기관인데, 역시 몸 왼쪽에 있습니다.

우리 몸의 노폐물이 림프 체계를 통해 비장으로 옮겨진 후 비장을 거쳐 몸 바깥으로 방출되는데, 이때 왼쪽으로 누워 자면 비장의 기능이 더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올바른 수면 자세

수면에 가장 좋은 자세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입니다.

누워있을 때 근육의 긴장이 없도록 힘을 빼고, 손바닥을 천장을 향하게 해서 어깨가 말리지 않게 하고, 무릎 뒤에는 작은 쿠션이나 베개를 넣어 받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옆으로 누워서 잘 때는 바로 누워 잘 때보다 높은 베개를 사용해야 하는데요,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게 되면 어깨에 과도하게 무게가 실리면서 어깨, 팔, 허리 뼈에 하중이 가해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베개 높이는 8~10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가장 안좋습니다. 엉덩이와 등뼈가 천장을 향해 꺾이면서 목 인대와 척추가 틀어지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 통증과 베개에 얼굴이 눌려서 주름이 생기고 호흡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