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식품이라고 불리는 달걀은 영양도 풍부하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데요.
특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달걀프라이는 매일 드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매일 먹는 달걀 프라이지만 정말 맛있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조리방법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진짜 달걀 프라이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독소 걱정없는 달걀 프라이 만들기
보통 달걀은 가열된 프라이팬에 직접 올려서 프라이를 만드실텐데요. 그렇게 하지 마시고 접시에 깨서 준비합니다.
달걀에 수분기가 있으면 접시에 담긴 달걀을 한쪽으로 기울여서 달걀 안에 고여있던 수분을 따라내 줍니다.
싱싱한 달걀일수록 수분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에 오래 있었던 달걀이라면 수분을 덜어내줘야 달걀을 부쳤을 때 동그랗고 예쁘게 부칠 수 있습니다.
이제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솔이나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줍니다.
불은 약불로 줄이고 접시안에 있던 달걀을 흘려서 부어줍니다.
소금 간이 필요하신 분들은 소금 한 꼬집 정도 넣어줍니다.
흰자가 흘러내리지 않고 적당히 굳어서 들려지면 물을 붓고 뚜껑을 덮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물이 증발하면서 수증기로 달걀이 익게 됩니다.
물이 순식간에 끓으면서 수증기를 내고 프라이팬 표면의 온도는 낮아집니다.
프라이팬 표면 온도를 낮추면 기름이 타는 것을 방지하고 지방의 산패를 막아주며 트랜스 지방이 생성되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단백질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70-8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익혀야 조직이 단단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되는데요, 물이 끓으면서 발생환 수증기가 팬 안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찌듯이 익히기 때문에 정말 부드럽고 촉촉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뚜껑으로 노란색 위에 덮여있던 흰자가 불투명한 흰색으로 변할 때까지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반숙으로 달걀을 드시면 식감도 굉장히 부드럽고 무엇보다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져서 소화도 잘됩니다.
달걀을 가장 영양가 있게 먹는 방법은 수란이나 삶은 계란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달걀을 정말 고소하게 기름맛 제대로 내면서 혈관을 맑게 하는 오메가3 지방산도 손실 없이 드실 수 있는 방법은 달걀 프라이 위에 들기름을 살짝 뿌려서 먹는 것입니다.
들기름은 오메가3 함량이 다른 기름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들깨로 기름을 짠 들기름은 여러가지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이 63% 이상을 차지합니다. 식물성 기름 중에서는 가장 많은 비율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가장 큰 역할은 염증을 억제해주는 것입니다.
세포내 활성산소를 전환시켜서 염증억제를 돕는 효소의 활성화정도를 측정한 결과 들기름(90.2%)이 나머지 기름(02~67.2%)에 비해서 눈에 띄게 높았다는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단점은 발연점이 낮은 것인데요, 가열하는 요리에는 산패가 쉽게 일어나고 트랜스지방이 생길 수 있어서 가급적 안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 익은 달걀 프라이에 들기름을 추가하게되면 고소한 들기름의 맛과 향이 달걀 프라이에 정말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출처 김소형채널H-